영혼치유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의전차량은 '쏘울'

빈자의 성자

2014.08.14 16:36:07

프란치스코 교황 의전차량 쏘울

프란치스코 교황이 의전차량으로 '쏘울'을 선택해 화제다.

'포프모빌'이라 불리는 교황의 차량은 국산 소형 박스카 기아자동차의 '쏘울'이 됐다.

14일 오전 역대 교황 가운데 세 번째로 내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남 서울공항에서 쏘울로 이동했다.

교황이 선택한 의전 차량은 배기량 1천600cc급 기아자동차 '쏘울 1.6'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두 번의 외국 방문에서 방탄차를 이용하지 않았다.

교황은 신변 안전에 대한 우려에도 대중과 가까이하기 위해 방탄차를 타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번 방한을 앞두고 가장 작은 급의 한국차를 타고 싶다는 뜻을 교황방한준위위원회에 전했다.

검소한 생활을 강조하는 빈자의 성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티칸에서도 교황 전용 차량 대신 준중형차인 포드 포커스를 이용한다.

작년 7월 브라질 방문 때에는 현지에서 생산된 이탈리아 회사 피아트의 1천600cc 소형 다목적 차량에 몸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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