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제 대신 보좌관제 활용"

정지사, 취임 1년 성과 브리핑…‘교육강도(敎育强道)’의지 천명

2007.07.03 07:09:37

민선4기 취임 1주년을 맞은 정우택 지사가 앞으로는 ‘경제특별도’건설은 물론 도내에서 수준높은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강도(敎育强道)’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지사는 2일 도청 기자실에서 도정 1년 성과를 브리핑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지사는 “‘경제특별도’ 건설을 통해 ‘잘사는 충북’을 만들기 위해서도 교육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필요하고 , 또 주민들의 교육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도 교육환경개선 등 교육분야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 지사는 ‘충북 인재양성 재단’을 설립하고, 인터넷 방송을 통해 수준높은 수능 컨텐츠를 제공하는 동시에 학교의 환경 개선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 지사는 이 같은 교육 활성화 정책에 대해 도 교육감과 이미 뜻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서울시는 정식 직제에 4명의 보좌관을 두고 있고, 충남의 경우 계약직으로 6명의 보좌관을 두고 있다”며 “개방형 공모제를 통한 외부 인사 영입보다는 외부 전문가를 보좌관으로 영입하여 참신한 아이디어를 활용하고 도와 민간분야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 지사는 농업시장 개방에 대비하기 위해 정예 농업인 1만2천명을 양성하고 현재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못자리 뱅크(Bank)를 읍ㆍ면ㆍ동까지 확대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지역의 문화발전을 위해 옛 산성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한편 도립예술단을 설립하고, 문화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지사는 또 친환경 자원 개발을 위한 대체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첨단의료복합단지 오송 유치, 관광 인프라 확충, 청주공항 활성화 등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도청 내부혁신과 관련하여 정 지사는 “성과관리시스템을 확고히 구축하고 실.국별 목표 설정 및 실천 프로그램을 강화해 조직 혁신을 가속화하고 도 산하기관에 대해서도 경영 평가제와 고객만족도 조사제 도입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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