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폭행' 10대·40대 철장 신세

2014.12.22 19:29:50

동네에서 행패를 부리다 못해 경찰관까지 폭행한 이들이 잇따라 철장 신세를 지게 됐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술에 취해 경찰관에게 폭력을 휘두른 Y(48)씨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Y씨는 지난 21일 오후 6시40분께 청주시 청원구의 길거리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인적사항을 묻자 욕을 하며 폭력을 휘두른 혐의다.

Y씨는 순찰차로 이송 중 경찰관의 넥타이를 잡아당겨 목을 조르는 등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출동한 경찰관에게 폭력을 휘두른 10대도 경찰에 붙잡혔다.

청원서는 이날 유흥가에서 폭력을 휘두른 Y(19)군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해)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Y군은 지난 16일 밤 11시30분께 청주시 서원구의 한 유흥가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이유 없이 J(여·22)씨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다.

Y군은 H(40)씨가 운영하는 주점에서 소란을 피운 뒤 출동한 경찰관 2명을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Y군은 일부 범행에 대해서는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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