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청주상당경찰서에서 열린 '어울림 한마당 음악회'에서 지역주민들이 오나래·오나연 자매의 가야금 병창 공연을 감상하고 있다.
ⓒ청주상당경찰서 제공
주민들이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어울림 한마당 음악회'가 23일 청주상당경찰서에서 열렸다.
상당서는 용암2동 주민 등 130여명을 초청해 오나래·오나연 자매의 가야금 공연과 충북지방경찰청 경비교통과 윤상섭 경위의 각설이 타령을 선보였다.
상당서는 청주아리울 봉사단과 함께 공연을 관람한 주민들을 위해 점식과 과일 등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을 감상한 한 주민은 "즐거운 시간을 마련해준 경찰관들에게 감사한다"며 "이번 행사로 경찰서 문턱이 한껏 낮아진 거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주민들의 호응이 뜨거워 내년에도 음악회를 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