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휴일 사건·사고 잇따라

2014.12.25 15:59:32

25일 오전 10시27분께 음성군 삼성면의 인조가죽 제작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에 출동한 소방관이 소방호스를 들고 있다.

ⓒ음성소방서 제공
충북도내에서 크리스마스 휴일(24~25일) 동안 잇따른 사건·사고로 1명이 숨지고 수천만원대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25일 오전 10시27분께 음성군 삼성면의 인조가죽 제작 공장에서 유증기 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나 소방관 25명이 투입,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공장 내부(100㎡)와 작업 기계 등이 타 소방서 추산 7천4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근로자 2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회사 관계자 A씨는 "작업 중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나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 24일 오후 5시 9분께 음성군 감곡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상행선 253.4㎞ 지점에서 P(49)씨가 몰던 1t 트럭이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이 고속도로 밖으로 튕겨 나가 K씨가 현장에서 숨졌다.

지난 24일 오전 9시15분께는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서 K(47)씨가 몰던 1t 트럭이 빙판길에 미끄러져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빙판길에 미끄러진 1t 트럭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멈췄지만 뒤따라 오던 차량 3대가 미처 피하지 못해 연쇄추돌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K씨가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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