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0일 일문단상 (一文短想)

2014.12.30 17:22:10

설령 우리가 지상에서의 불멸을 부여받는다 할지라도 누가 그 우울한 선물을 받아들이려 할 것인가·

-장 자크 루소 <에밀> 中

자연은 섭리에 따라 순환할 뿐이지만 인간은 자신의 편의대로 시간을 분절해 놓았다. 그리하여 또 한 해가 저문다. 유한하기에 더욱 빛나는 선물, 우리의 삶이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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