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들어 미세먼지 농도 최고치를 보인 30일 시민들이 무심천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미세먼지가 충북을 덮쳤다.
30일 청주 일부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최고 241㎍/㎥로 측정되는 등 올겨울 들어 충북도내 미세먼지 수치가 최고를 기록했다.
환경부 대기환경정보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도내 미세먼지 평균농도는 140㎛/㎥로 지난 22일부터 28일 평균값 58㎛/㎥에 비해 2.4배 넘게 상승했다.
정오 기준으로 충주가 160.5㎍/㎥로 가장 높았고 청주 148.16㎍/㎥, 단양 120㎍/㎥, 제천 92㎍/㎥ 순이었다.
미세먼지 농도 수치가 80㎍/㎥ 이상일 경우 장시간 실외활동을 피해야 한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미세먼지가 발생한 원인으로 지난 29일 발생한 중국발 미세먼지와 기온역전 현상을 꼽았다.
기온역전은 일교차가 큰 밤에 지표면이 빠르게 냉각돼 상층보다 지면 기온이 낮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