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 연휴 사건·사고 잇따라…2명 사망·2명 부상

2015.01.04 15:40:17

지난 1일 오후 8시15분께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청주서부소방서 제공
충북도내에서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나흘 동안 잇따른 사건·사고로 3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지난 3일 오후 2시57분께 진천군 덕산면 신척리의 한 공장에서 근로자 S(53)씨가 추락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회사 관계자 A씨는 "S씨가 추락하면서 철근이 가슴을 관통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같은 날 낮 12시22분께는 단양군 가곡면 소백산에서 등산객 C(49)씨가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C씨가 심근경색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난 2일 새벽 2시26분께 제천시 내토로의 한 인도에서 L(57)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경찰은 L씨가 평소 술을 많이 마셨다는 주민들의 진술을 토대로, 그가 이날도 술을 마신 채 귀가하던 중 저체온증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화재도 잇따랐다.

지난 2일 오후 7시37분께 충주시 봉방동의 한 공가(空家)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신원 미상의 남성 1명이 숨지고 J(44)씨가 3도 화상을 입었다.

이 불로 주택(60.42㎡)가 전소해 소방서 추산 38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목격자 B씨는 "일을 하다가 담배를 피우기 위해 밖으로 나와보니 불꽃이 일어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 1일 오후 8시15분께는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주택 내부(18㎡)와 가재도구 등이 타 소방서 추산 700여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연탄불 취급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