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만든 사랑의 저금통

2015.01.12 17:36:15


"처음에는 아빠의 권유로 용돈을 저금통에 넣기 시작했어요. 새해에는 용돈을 더 아껴 동생과 함께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 돕고 싶습니다."

12일 오전 11시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서는 준형(8)·준서(5)형제의 특별한 저금통 전달식이 있었다.

이들 형제는 비상초등학교 교사인 아버지 배준영씨의 권유로 작년부터 용돈을 모았고 겨울방학을 맞이해 아버지와 적십자에 방문해 사랑의 저금통을 전달했다.

아버지 배 교사는 "아이들이 자라는 과정에서 나누고 베푸는 것이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자녀들과 함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서 뜻 깊은 날" 이라며 "어린이들이 어릴 때부터 작은 것부터 나눔을 실천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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