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금품 훔친 50대男 구속

2015.01.13 18:40:24

청주청원경찰서는 병원에서 금품을 훔친 P(52)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P씨는 지난 11월12일 밤 9시30분께 청주시 서원구의 한 병원에서 체크카드와 운전면허증이 들어 있는 K(46)씨의 시가 80만원 상당의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다.

이 남성은 훔친 체크카드로 유흥주점에서 모두 7차례에 걸쳐 45만원을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K씨는 훔친 운전면허증으로 휴대폰 3대를 개통한 뒤 호프집 등에서 현금이 없다며 휴대전화를 맡기는 방법으로 30만원의 술값을 대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K씨가 유흥비로 사용하기 위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 같다"고 설명했다.

/ 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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