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사건·사고 잇따라…9명 경상

2015.01.18 16:25:12

충북도내에서 지난 주말과 휴일(16~18일) 동안 잇따른 사건·사고로 9명이 다쳤다.

지난 17일 새벽 3시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한 7층 모텔에서 불이 나 투숙객 4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 불은 3층의 한 객실 내부 4.9㎡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6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건물 안에 있던 투숙객 40여명이 긴급 대피했고 이 중 7명이 단순 연기 흡입으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교통사고로 화물트럭이 옷가게를 덮치는 사고도 일어났다.

16일 오후 6시18분께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에서 2.5t 화물트럭이 옷가게를 덮쳐 매장 안이 아수라장이 됐다.

ⓒ김동수 기자
지난 16일 오후 6시18분께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에서 교통사고로 2.5t 화물트럭(운전자 L씨·54)이 옷가게를 덮쳤다.

이 사고로 L씨와 옷가게 주인 J(여·36)씨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통근버스(운전자 C씨·40)가 정차 중이던 2.5t 화물트럭을 들이받자 충격으로 옷가게를 덮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오후 5시40분께는 영동읍 부용리의 한 도로에서 야생 멧돼지 3마리가 나타났다.

멧돼지들은 도로를 따라 중심가 쪽으로 이동했으며 이 중 1마리가 영동 중앙시장 입구의 한 상가 건물에 뛰어들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엽사들에 의해 사살됐다.

다른 1마리는 100여m 떨어진 영동경찰서 마당으로 돌진했다가 울타리에 갇히는 등 나머지 2마리 모두 사살됐다.

경찰 관계자는 "처음 신고접수가 된 곳이 야산과 가까운 것으로 미뤄 멧돼지가 먹잇감을 찾기 위해 시가지로 내려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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