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폭행한 3명 잇따라 검거

2015.01.19 17:50:25

경찰관에게 폭력을 휘두르며 공무집행을 방해한 이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술에 취해 경찰관의 손목을 문 J(여·26)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 18일 새벽 5시50분께 봉명지구대에서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경찰관 K(여·30)씨의 손목을 물었다.

이에 앞서 새벽 1시10분께 복대지구대 소속 경찰 A(41)씨에게 폭력을 휘두른 B(27)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A씨는 재물손괴 현행범으로 체포돼 지구대에서 조사를 받던 과정에서 B씨의 발을 두 차례 걷어찬 혐의다.

조사과정 중 경찰관의 얼굴에 물을 뿌린 30대 남성도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7일 밤 11시10분께 조사를 받던 P(31)씨가 옥산파출소 소속 경찰 Y(55)씨의 얼굴에 물을 뿌리는 등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P씨는 이날 밤 10시20분께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에서 택시를 탄 뒤 택시기사의 목을 조른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 남성은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물을 경찰의 얼굴에 뿌리는 등 난동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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