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새벽 1시50분께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의 한 교차로에서 아반떼 차량(운전자 Y씨·20)이 차량 3대를 들이받은 뒤 도주해 운전자들이 사고처리를 기다리고 있다.
ⓒ박태성기자
최근 청주도심에서 새벽 시간대 택시 등 차량 3대를 들이받은 뒤 달아난 뺑소니 운전자가 사건 12시간 만에 경찰에 자진 출두했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사고를 낸 뒤 도주한 Y(20)씨에 대해 조사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Y씨는 지난 23일 새벽 1시50분께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의 교차로에서 차선을 무시한 채 차를 몰다 신호대기 중이던 택시(운전자 H씨·45)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Y씨가 몰던 차량이 주차돼 있던 그랜저 XG 등 차량 2대와 잇따라 부딪혔다.
경찰조사결과 Y씨는 사고를 낸 뒤 우암사거리 인근에 차량을 버리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Y씨는 경찰에서 "교통사고가 처음이라 무서워 그대로 도망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Y씨에 대해 음주운전 여부와 도주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