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서 경찰관 차량에 치여 숨져

2015.01.31 14:28:19

고속도로서 안전조치를 하던 경찰관이 승용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속도로 순찰대 제 2지구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새벽 6시께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에서 A(49) 경위가 아반떼 승용차(운전자 B씨·33)에 치여 숨졌다.

A 경위는 이날 새벽 5시9분께 트레일러에서 컨테이너가 분리됐다는 신고를 받고 동료 경찰관과 함께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A 경위는 사고 위험을 알리는 긴급 신호용 불꽃신호기를 설치하는 등 안전조치를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A 경위를 친 아반떼 차량은 순찰차까지 들이받은 뒤에야 멈췄다.

경찰은 숨진 A 경위에 대해 일계급 특진 추서하고 충남지방경찰청장장(葬)으로 장례를 치를 계획이다.

/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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