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투척·알몸 구보…'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집중 단속

2015.02.01 19:18:05

충북경찰청은 달걀·밀가루 투척이나 알몸 구보 등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 471개 학교에서 오는 4~26일 졸업식을 진행한다.

이 중 6~13일 졸업식이 집중되면서 이 기간 도내에서 5만3천여명의 졸업생이 배출된다.

경찰은 학교별로 졸업식 당일 학교전담경찰관과 교통·외근경찰, 기동대 등을 동원해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를 단속할 예정이다.

졸업식 과정에서 옷을 벗고 알몸으로 얼차려를 주거나 집단구보 행위를 적발한면 강제추행과 강요 혐의 등으로 처벌할 방침이다.

알몸을 휴대전화나 카메라로 촬영·배포하는 행위 또한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처벌한다. 신체에 밀가루를 뿌리거나 달걀 등을 던지는 행위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할 계획이다.

경찰은 단속에 앞서 강압적 뒤풀이 사례와 처벌 내용, 대처 방법 등을 소개하는 홍보활동도 벌인다. 졸업식 후에는 취약 지역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주점과 술집 등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활동도 한다.

/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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