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7시께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LG화학 청주공장 내에서 염화제2철 수용액이 누출돼 직원들이 자체처리를 하고 있다.
ⓒ청주서부소방서 제공
4일 오전 7시께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LG화학 청주공장 내에서 염화제2철 수용액 2t이 누출됐다.
청주서부소방서는 신고를 받고 생화학인명구조차량 등을 현장에 출동시켰다.
청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사고가 나자 LG화학 측은 자체 환경에너지팀을 출동시켜 누출된 염화제2철 수용액을 부직포와 드럼통으로 처리한 뒤 후속조치를 위해 소방서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염화제2철은 유해화학물질이 아니기에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라 소방서에 신고할 의무는 없다.
누출된 염화제2철 수용액은 물 99%와 1% 염화제2철로 구성돼 있으며 PCB 기판을 세척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밸브 오작동으로 염화제2철 수용액이 바닥으로 흘러넘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동수 기자 kimds032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