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내리려는 딸 말리던 어머니 추락해 숨져

2015.02.10 17:43:39

2층 창 밖으로 뛰어내리려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딸을 제지하던 어머니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오전 8시22분께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의 한 아파트 2층 베란다에서 추락한 어머니 A(여·58)씨를 인근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딸(28)이 창문 밖으로 뛰어내리려는 것을 막다가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높이가 얼마 되지 않지만 머리를 부딪쳐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란다에서 뛰어 내리려고 했던 딸은 최근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딸을 제지하다 발을 헛디뎌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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