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청 양궁부는 9일부터 12일까지 보은군민체육센터에서 열린 17회 실업양궁연맹회장기 실내대회에서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남자 양궁부 김우진은 12일 열린 남자 리커브 결승전에서 국가대표 동료 이승윤(코오롱)을 세트점수 7-1로 꺽었다.
여자 양궁부 홍수남은 여자 리커브 결승전에서 성혜경(하이트진로)을 6-4로 따돌렸다.
김우진과 홍수남은 혼성팀으로 짝을 이룬 결승에서도 전북 나성훈, 박예지 조를 5-4로 따돌리고 2관왕에 올랐다.
또한, 남자 양궁부는 단체전 퀄리피케이션 1위 및 올림픽라운드 2위, 개인전에서는 김우진 2위, 배재현 3위를 기록했다.
여자 양궁부는 단체전 퀄리피케이션 2위 및 올림픽라운드 3위, 개인전에서는 안세진 3위, 최보민 3위를 기록했다.
실내양궁경기는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월드컵과 같은 실외대회를 준비하는 궁사들이 실전감각을 끌어올리는 대회다.
사거리가 18m로 짧고 과녁이 작으며 바람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게 실외양궁과의 차이이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