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팀 오복균 감독의 '아름다운 바이애슬론 도전기'

2015.02.25 19:16:59

충북도체육회 롤러팀 오복균 감독이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어 화제다.

오 감독은 주종목인 롤러 대신 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바이애슬론 선수로 깜짝 변신했다.

오 감독은 "새로운 도전을 통해 선수들에게 자포자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이번 동계체전에 참여하게 됐다"며 "특히 바이애슬론과 롤러 종목의 경우 동작이 비슷한 점이 많아 할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스키와 사격이 합쳐진 바이애슬론 종목이라 용기를 내 도전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본래 감독으로 해야 할 일이 있다 보니 훈련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못했다. 동계종목인 바이애슬론을 준비하면서 하계종목보다 훈련 여건이나 모든 면이 많이 열악하다는 것을 느꼈다. 이런 환경에서도 극복하는 모습을 선수들과 함께 하고자 했다. 올해 하계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이 보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동계체전 바이애슬론 종목에는 오 감독을 비롯해 이채민(22·서원대), 안수정(19·청주여상) 천주현(18·청주여상) 등 충북도체육회 롤러선수들도 함께 참여했다 .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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