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대한민국연극제 충북서 열린다

6월 중 20여일간 청주시 일원

2015.03.23 17:21:12

지난해 전남 광양에서 열린 32회 전국연극제에서 청주 극단 늘품의 '용의 승천'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국내 최고의 연극 축제인 '2016년 대한민국연극제'가 충북에서 열린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내년 34회 대한민국연극제 개최지로 충북이 선정됐다.

충북이 개최지로 선정된 것은 기존 전국연극제에서 대한민국연극제로 명칭을 변경해 열리는 첫 대회라는데 의미가 있다.

대한민국연극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사)한국연극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개최지역 도, 시·군과 연극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대표 연극 축제다.

내년 연극제에는 그동안 참여하지 않았던 서울과 15개 시·도 모두가 참가해 이름도 전국연극제에서 대한민국연극제로 바뀌었다.

충북은 그동안 전국연극제에서 대통령상 3회, 장관상 4회 등을 수상하며 전국에 충북 연극의 저력을 보여줬다.

지난해 전남 광양에서 열린 32회 전국연극제에서는 청주 극단 늘품의 '용의 승천'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금상을 받았다.

내년 대한민국연극제는 6월 중 20여 일간 청주예술의전당을 중심으로 청주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시·도 경연, 거리공연, 학술행사, 전시·체험행사 등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대한민국연극제를 통해 전국 연극인과 해외 연극단체, 동호인, 관람객 등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충북 문화예술 발전과 지역 홍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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