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살림연대 "충북여성플라자 충분한 의견 수렴 필요"

31일 충북여성플라자·여성재단 발전방안 모색 토론회

2015.03.31 18:50:02

충북여성살림연대가 31일 충북NGO센터 회의실에서 개최한 충북미래여성플라자와 충북여성재단 발전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김학실 충북대 교수가 발제하고 있다.

ⓒ김수미기자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는 충북미래여성플라자 건립이 지역의 충분한 의견 수렴 없이 진행됐다는 목소리가 거세다.

충북여성살림연대는 31일 충북NGO센터 회의실에서 충북미래여성플라자와 충북여성재단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손은성 충북여성살림연대 정책국장은 '충북미래여성플라자의 문제와 개선방안'이라는 주제 발제를 통해 "충북미래여성플라자 추진은 지역 여성계도 지난 '2015현안과제 추진 간담회'에서 기본 계획을 처음 접할 정도로 홍보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성계도 이 같은 문제에 대해 주도적인 논의를 이끌지 못했지만 추진여부에 대한 최소한의 정보공유가 미흡했다"며 "플라자의 부지 문제, 기능과 역할, (여성발전)센터와의 관계 등에 대한 충분한 의사수렴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학실 충북대 행정학과 교수는 '충북여성재단의 바람직한 추진 방향 제안'이라는 발제에서 "충북여성재단은 단순한 기능변화가 아닌 공공에서 민간으로 전환되는 시점에서 정체성을 어디에 둘 것인지, 기존 여성발전센터와의 기능과 역할분담을 어떻게 할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김미숙 청주대 사회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돼 남기예 충북여성단체협의회 대표, 송재봉 충북시민재단 상임이사, 이혜정 청주 YWCA사무총장 등이 토론에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 김수미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