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11시는 청주시립예술단의 '브런치 콘서트'가 열리는 날이다.
오늘 29일 오전 11시 청주시립무용단의 특별기획 브런치 콘서트 '여유, 그 설레임'이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브런치 콘서트에서는 섬세하고 우아한 '태평무'와 춤객 선비의 모습을 표현한 '장한가', 남녀의 지고지순한 사랑의 감정을 담은 '사랑가'를 선보인다.
이어 빠른 가락의 절도 있는 몸놀림 '쟁강춤'과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위로하는 '바다가 된 눈물'을 현대무용가 류석훈이 춤사위로 보여줄 예정이다.
한국인의 내재적 감성을 거문고의 세월과 묵직한 감성에 빗대어 표현한 '금무'와 경쾌하고 역동적인 가락의 '김평호류 소고춤'도 공연된다.
'브런치 콘서트'는 다음 달 27일 청주시립국악단 '봄의 플라타너스', 6월24일 청주시립합창단 '6월의 하모니'가 펼쳐질 예정이다.
/ 김수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