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여성계 "여성플라자 주차타워 예산심의 유보" 촉구

충북도의회 예결위원회에 의견서 전달

2015.04.27 18:55:43

[충북일보] '충북미래여성플라자 주차타워를 반대하는 여성들'이 충북미래여성플라자(이하 여성플라자) 주차타워 건립 예산에 대해 심사숙고해 줄 것을 촉구하는 의견서를 27일 충북도의회에 전달했다.

지역 여성계와 시민단체로 구성된 이 단체는 의견서에서 "충북여성의 오랜 염원이자 상징적 공간인 여성플라자가 반여성적 주차타워 건립으로 역사에 오점을 남기는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며 "도의회 예산심의를 유보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현재 추진되는 주차타워는 도가 제안했던 주차장 계획 중 지역 여성계가 반대했던 안"이라며 "그동안 지역 여성계와 시민단체가 도에 다양한 형태로 주차공간에 대해 건의했지만 도가 지역 의견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주차타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현 주차타워 건립 계획에 대해 '안전성의 문제', '주차대수 미확보', '여성가족친화도시 정책과 상충한다'는 이유로 추진을 반대하고 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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