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명문대지방이전유도"

손학규전경기지사, 충북선평련 창립대회 참석

2007.07.11 07:47:03

“서울 명문대학의 지방이전을 유도하고, 전국에 20개 거점대학을 집중 육성하겠다”

범여권 대선 유력주자로 떠오르고 있는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10일 오후 2시 청주시 흥덕구 문화의집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교육의 도시 청주에 와서 나의 교육 정책을 밝힌다”며 이 같이 말했다.

손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이 집권하면) 서울의 명문대학에 과감한 인센티브를 줘서 지방으로의 이전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대학 경쟁력을 높여 세계 100대 대학에 국내 대학 10개가 들어가고, 200대 대학에 20개가 들어갈 수 있는 ‘교육강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중등교육에 대해서는 “경기 지사 시절에 가평, 양평 등지에 시ㆍ군에서 자율적으로 1개 학교씩 선정토록 한 뒤 학교당 25억원씩 지원했더니 효과가 나타났다”고 성공 경험담을 말한 뒤 “교육 때문에 대도시로 이사 가지 않아도 되도록 각 시ㆍ군별로 거점 학교를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이어 시민회관에서 열린, 자신의 지지 조직인 충북선진평화연대 창립대회를 겸한 ‘손 전 지사 초청 강연회’에는 충북 지역의 홍재형, 오제세, 이시종 의원과 광주광역시 출신 김동철(광산)의원을 비롯해 지지자 5백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충북선평련에는 고문에 오제세 의원, 남기창 전 청주대 교수, 한백현 열린우리당 충북도당 상임고문이, 공동대표에 강순삼 한흐름몬테소리어린이집 원장, 김기준 전 국민중심당 보은군수 후보, 김연태 한국BBS충북연맹 옥천지회장, 김영권 청원군의회 부의장, 심규헌 충북한의사회 대의원 의장, 이건표 전 단양군수, 이범우 미래정책연구원 원장, 정현명 전 내일신문 충청본부장, 지덕기 충주시의회 총무위원장이 선임됐다.

또 감사에는 정용우 아름다운손 회장, 한태구 (주)삼마 대표이사가, 운영위원에는 김광택 한국예술교육재단 이사장, 김기동 청주시의원, 민경헌 열린우리당 총무위원장, 봉학근 우슈 국가대표 감독, 양승모 충주시의원, 오병용 정당인, 유승훈 전 중부매일 기자, 윤인영 봉사단체 한누리 회장, 윤찬근 전 진천군의원, 임차섭 자영업인, 이완복 청주시의원, 이주희 세종건설 이사, 전미영 참논술교육연구소장, 정인수 전 현대자동차서비스노조 총무국장, 최병오 충주시의원, 홍석화 충주 석화원 원장 등이 선임됐다.

/박종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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