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청주총국, 개국 70주년 특집 프로그램·행사 '풍성'

'충북, 하늘길을 날다', KBS열린음악회 등

2015.05.28 18:22:21

[충북일보=청주] KBS청주방송총국이 '개국 7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행사를 마련한다.

지난 1945년 6월16일 전파를 탄 KBS청주는 일제강점기에 설립된 우리나라 마지막 방송국으로 다음달 16일 오전 11시 KBS청주 공개홀에서 개국 70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이날 오후 7시30분 KBS1TV에서는 특집 다큐멘터리 '충북, 하늘길을 날다'가 방영된다. 하늘과 맞닿은 소백산부터 대지의 풍요로움을 끌어안은 대청호까지 거침없고 웅장한 충북의 풍경들을 항공 영상으로 담아낸다.

이어 다음달 17일 오후 7시30분 KBS1TV에서는 특집 다큐 '전통시장 부활의 길은'이 방영돼 치열한 노력으로 다시 일어선 세계의 전통 시장을 엿보고 우리전통 시장이 가야할 길을 모색한다.

충북 진천 출신으로 한국 독립운동사의 거인인 '보재 이상설'의 일대기가 2부작 다큐멘터리로 복원, 방송된다. 독립 운동사의 가려진 전략가이자 비운의 수학천재로 고종의 외교 특사였지만 순종의 1호 사형수가 되었던 인물이다.

공연으로는 'KBS교향악단 초청연주회'가 다음달 15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13년 만에 청주에서 열리는 'KBS열린음악회'가 다음달 19일 오후 7시30분 충북대운동장, 아이돌 가수 B1A4가 무대에 서는 '청소년 공감 콘서트 온 드림 스쿨'이 다음달 5일 오후 2시 음성체육관에서 열린다.

이외에도 '분재명품 70선'이 다음달 8일부터 17일까지 KBS청주 현관 로비에서 열리고, 특별생방송으로 '찾아가는 아침마당'이 다음달 16일 오전 8시25분, 야외에서 진행하는 '9시 뉴스'가 같은 날 오후 9시 KBS1TV에서 방송된다.

강영원 KBS청주방송총국장은 "시청자의 사랑과 관심으로 개국 70년을 맞았다"며 "앞으로도 충북의 대표 방송으로 지역 공영방송의 가치를 실현하고 시청자의 희망을 담는 방송이 되도록하겠다"고 말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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