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15년 춘천국제연극제에서 (사)예술공장 두레가 창작마당극 '착한사람 김삼봉'을 공연하고 있다.
[충북일보] 2015년 춘천국제연극제에서 충북지역 연희단체인 (사)예술공장 두레가 은상을 차지했다.
지난달 춘천MBC 붐업 스테이지에서 열린 춘천국제연극제에는 3개국 15개 극단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두레는 이번 대회에서 창작마당극 '착한사람 김삼봉'을 무대에 올려 은상과 상금 500만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착한사람 김삼봉'은 연극 '염쟁이 유씨'로 유명세를 얻은 유순웅씨가 연출을 맡아 전통연희를 바탕으로 판소리, 재담, 탈춤, 그리고 현대무용과 연극이 어우러지는 형식으로 기획됐다.
지난 2010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공식초청작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한 '2014 신나는 예술여행' 순회공연으로 지정돼 작품성과 대중성을 검증받았다.
또 2015년 거창국제연극제에도 초청을 받아 오는 7월28일과 29일 2차례 공연을 펼친다.
이세란 (사)예술공장 두레 이사장은 "배우들이 열정을 갖고 만들어 낸 작품"이라며 "충북에서 탄생한 공연이 전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김수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