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KBS가 TV방송 수신료 현실화를 강조하고 나섰다.
KBS청주방송총국은 "KBS가 추진하고 있는 수신료 현실화를 위해 1일 오후 2시 조대현 사장이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조 사장은 프리젠테이션에서 "1981년부터 수신료 인상이 없었던 KBS는 수입 구성 중 수신료 비중을 53%로 끌어 올려야 한다"며 "현재 KBS는 38.3%(2010~2014년 평균)로, 영국 방송 BBC(74%)와 일본 방송 NHK(96%)보다 낮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수신료 인상과 함께 앞으로 달라질 KBS의 플랜도 공개했다. 수신료 인상 후 광고 감축과 차별화된 고품질 콘텐츠 제작, 제 2의 한류도약, 시청자 복지를 위한 60여가지 공적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KBS 방송 수신료는 지난 1981년부터 현재까지 월 2천500원으로 1천500원 인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신료 인상 후 광고 대폭 감축과 고품질 콘텐츠 제작 확대, 제2의 한류 도약, 직급 폐지 및 성과연봉제 도입 등의 계획을 공개했다.
/ 김수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