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청원문화원이 청주문화원과 통합한다.
청원문화원 정상화대책위원회는 2일 고문과 이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청주문화원과의 통합을 결정했다.
오의균 위원장은 "다음 주에 기자회견을 열어 청주문화원과 통합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라며 "늦게 출발하지만 청주시민과 문화 가족에게 봉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주문화원 관계자는 "청원문화원의 통합 결정을 환영한다. 통합 문화원이 상생 발전하고 청주시민에게 더 많은 문화 혜택을 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지난해 7월 통합 이후 종전 청주·청원의 45개 민간사회단체 통합을 추진했으나 청원문화원이 독자 생존을 고수해 통합이 이뤄지지 않았다.
양 문화원의 통합 추진은 류귀현 청주문화원장과 송정화 청원문화원장이 잇달아 사퇴하면서 통합 분위기가 급물살을 탔다.
/김수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