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청남대 반환 발언은 지역 무시”

박근혜 충북선대위, 15일 반박 성명

2007.07.16 08:51:53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예비후보 경선대책위원회 박희태 위원장이 지난 13일 “청남대를 다시 환원해야 한다”고 말한 데 대해 박근혜 대선예비후보 충북경선대책위원회가 “지역 주민들을 무시한 처사”라고 반박했다.

박 후보 충북선대위는 15일 성명서를 통해 “박희태 위원장이 ‘시민들에게 돌려줬던 청남대를 다시 환원해서 (노무현 대통령이)외국 정상들과 만나 골프치면서 편안하게 대화를 할 수 있도록 해 줘야 한다’고 말한 것은
충북도민들의 입장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도저히 나올 수 없는 망언으로써 이명박 후보측기 충북과 충북 도민을 얼마나 가볍게 여기는지 알게 해 준다”고 밝혔다.

또한 박 후보 충북선대위는 “청남대로 인해 주변 청원군민들은 20여년 동안 각종 개발행위 제한 및 기본적 재산권 침해 등 엄청난 경제적ㆍ정신적 피해를 당해 왔었다”며 “박희태 위원장의 주장에 이명박 후보도 동의하는 지 밝히고, 박 위원장은 청남대 환원 주장을 철회하고 청원군민과 충북 도민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박종천기자 cj345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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