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여성 교도소장 탄생

최효숙 청주여자교도소장 오늘 취임

2008.07.28 09:00:44

우리나라 최초로 여성 교도소장이 탄생했다.
청주여자교도소에 따르면 18대 청주여자교도소장에 최초로 여성 교도소장인 최효숙(54·여) 성동구치소 부소장이 임명, 28일 오전 9시 취임식을 갖는다.
최 신임 소장은 1977년 성동구치소에서 교정공무원으로 출발해 2년 만에 교사, 3년 만에 교위로 각각 초고속 승진했다.
최 소장은 현재 법무연수원 교정 연수과장으로 재직중인 남편 김재곤 서기관과 함께 6급 교감과 5급 교정관으로 동반승진한데 이어 지난 2004년 서기관으로 다시 동반 승진하는 등 법무부 교정사상 진기록을 세운 화제의 인물이다.
최 소장은 전남 담양에서 출생해 목포제일여고를 졸업하고 방통대 법학과를 거쳐 충북대 법무대학원을 졸업하는 등 충북지역과도 인연이 많다.
교도관으로 첫발을 디딘 뒤 보안관리과를 거쳐 총무과 인사업무, 복지지원과 국유재산 등 다양한 교정업무를 담당한 최 소장은 적극적인 사고와 긍정적인 마인드로 교정업무 전반에 걸쳐 능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 소장 가족으로는 남편과 2남이 있다./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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