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천안 e-Sports문화축제’ 성황

6일~7일 179개 팀 367명 참여 4개 종목 충남지역 대표 선발, 카트라이더는 20일 선발

2008.09.08 13:10:12


‘2008 천안 e-sports문화축제’가 4개 종목의 충남 대표 게이머를 선발하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총 179개 팀에 367명의 아마추어 게이머들이 6일~7일 천안에서 열전을 벌인 ‘2008 천안 e-sports문화축제’는 충남을 대표하는 종목별 게임 지존을 탄생시켰다.

종목별 입상자는 △FIFA온라인에 1위 이봉삼(서산 23세), 2위 유윤철(천안 20세), 3위 이종성(천안, 12세) 선수가 선발되었고, △프리스타일에 1위 ‘하나회’ 2위 ‘피니쉬’ 3위 ‘올뱀’ 팀이 수상했다.

△서든어택은 1위 'TOP' S', 2위 '#eom', 3위 'STALKER'가 차지했고, △스페셜포스는 1위 uNLProgramer', 2위 'AKuta', 3위 'nOms'팀이 순위에 올랐다.

이들 수상자 중 FIFA온라인의 1~3위와 나머지 종목의 1~2위는 오는 10월 역시 천안에서 열리는 ‘제2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2008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의 충남지역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다.

학교대항전으로 열리는 카트라이터는 오는 16일까지 참가신청을 받아 20일 단국대학교에서 별도 선발전을 치르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뜨거운 열기만큼이나 화제의 인물이 많았는데, 피파온라인 3위에 오른 이종성 선수는 실력이 출중한 형들을 제치고 현재 전국대회 입상자 중 최연소자로 수상했으며,

아버지 이규형(39세)씨가 함께 참여하여 열띤 응원과 함께 내년 대회에 아들과 함께 동반출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서든어택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한 'TOP' S',팀의 김 미카엘라(21세)선수는 이번 대회의 유일한 여성 참가자로 남성 게이머를 능가하는 실력으로 관람객의 탄성과 인기를 끌기도 했다.

또, 가족단위 응원 참가자와 직장인들이 동료와 함께 참여하는 등 다양한 계층이 즐기는 축제로 만들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대회 시상식은 오는 26일 천안시청에서 충남 대표단 출정식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7월 참가신청과 함께 열전 레이스에 돌입했던 ‘2008 천안e-sports문화축제’는 △FIFA 온라인 428명 △서든어택 34팀 170명 △스페셜포스 9팀 45명 △프리스타일 8팀 24명이 참가했다.

천안시는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다시 한번 e-Sports의 중심도시로 역량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오는 10월 24일~26일까지 유관순체육관과 아라리오광장 등에서 열리는 ‘제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아마추어 e 스포츠대회’는 우리나라의 e 스포츠 토양강화와 지역 e 스포츠 활성화 및 유망주 발굴을 목적으로 열리 최고의 권위 있는 대회이며,

전국 예선을 통과한 지역대표 6백여 명이 참여하여 종목별 최고의 승부사를 가리게 된다.

아울러 천안시도 지난 4월 24일 출범식과 함께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갔으며, 이번 지역대표 선발전이 마무리되면서 전국대회 준비체계에 돌입했다.


천안/함학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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