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6차산업으로 농촌경제 일으킨다

과일공동가공센터 건립
스마트농정 체제 구축도
농업 부가가치 창출 역점

2016.12.05 16:00:03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농업의 6차 산업 육성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영동포도과일공동제조가공센터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

이달 중 착공될 예정인 이 센터는 사업비 17억3천만원(국비 3억8천만원, 도비 1억1천400만원, 군비 10억6천600만원, 자담 1억7천만원)을 들여 영동군 황간면 마산리 황간물류단지 내에 건립된다.

군은 사업비 6억원을 들여 지역명품과일체험벨리육성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양강면 남전리 일원에 건립되는 이 사업은 현재 제조 가공 건축물과 시설 장비(HACCP)가 구축돼 준공을 앞두고 있다. 농산물 제조가공 시설 구축을 통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시책이다.

군은 또 사업비 3천만원을 들여 '스마트농정 체제 구축' 추진에 나섰다.

농업 행정의 효율성 증대와 예산의 합리적 집행기반 강화를 위한 취지다.

영동군 농업통계 구축사업 용역계약을 마친 이 사업은 내년 6월 연구용역 결과 보고 및 납품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업 및 6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에 있다"며 "사업이 마무리되면 농업의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동/장인수기자

◇6차 산업

1차 산업인 농림수산업, 2차 산업인 제조·가공업, 3차 산업인 서비스업을 복합한 산업을 일컫는다. 농산물 생산만 하던 농가가 농산물과 연계된 고부가가치 상품을 가공하고, 지역 향토 자원을 이용해 체험프로그램 등 서비스업으로 사업 대상을 확대하는 개념이다.

6차 산업이 현 정부 첫해 국정과제로 채택된 뒤 농식품부와 중소기업청, 한국농수산물식품유통공사(aT) 등 17개 기관은 농업, 금융, 컨설팅, 수출, 체험관광 등 10개 분야에 219개 지원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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