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국악관현악단 감골소리 정기연주회

'아름다운 울림'

2016.12.05 10:39:28

[충북일보=영동] 영동지역 순수 민간 국악관현악단인 감골소리의 제14회 정기연주회가 8일 오후7시 영동국악체험촌 우리소리관에서 열린다.

'아름다운 울림'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다양한 곡들이 90여분간 연주된다.

공연은 나라의 연례악과 정재반주음악으로 많이 연주돼 오던 정악 관현악 합주'수연장'을 시작으로 민요연곡의 가야금병창을 선보인다.

이어 우리 고유의 해금과 서양악기를 접목시켜 퓨전음악으로 변신한 '진주유희'와 대금의 맑고 힘찬 음색 느낄 수 있는 '다향'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다.

단원이 모두 참여하는 관현악 합주곡인 영화음악 '워싱턴 스퀘어', '아름다운 인생', '화랑'등을 선보이며 대미를 장식한다.

지역 오카리나 동아리'미소 앙상블'과 영동군 문화원 어르신 풍물단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조희열 단장의 독특한 춤사위가 곁들인 '도살풀이춤'도 선보인다.

감골소리는 지난 1995년 4월 지역 국악동호인 8명으로 발족한 감골소리는 지난 2006년부터 40여명의 단원들이 매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영동/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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