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선물… 잘 고르면 ‘실속 두배’

삼성카드 등 일정 금액 구매땐 5~10% 반환

2008.09.11 21:13:22

현대인의 쇼핑문화로 자리잡은지 오랜 대형마트. 경기침체에다 고물가까지 겹쳐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요즈음, 대형마트 쇼핑 요령은 필수다. 제휴카드 할인, 저렴한 자체브랜드 상품 등 대형마트 쇼핑 노하우를 정리했다.

◇ 제휴카드 활용시 할인혜택

우선 제휴카드를 통해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10~20%까지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이마트는 제수용품등 20여 품목을 비씨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10~2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중이다. 현대카드나 삼성카드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5~10%를 상품권으로 돌려 준다. KB카드는 15만원 이상 구매하면 사은품을 증정한다.

롯데마트는 선물세트에 한해 롯데카드로 구매할 경우 최대 2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신한카드나 외환카드로 100만원ㆍ50만원 이상 구매하면 각각 상품권 10만원과 5만원을 증정한다.

홈플러스도 신한ㆍ현대ㆍ외환 카드로 50만원 이상 구입하면 5만원짜리 상품권을 증정하며, 현대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할 땐 5천원짜리 상품권을 제공한다.

한번에 대량으로 구매하면 덤도 얻을 수 있고, 사은선물도 받을 수 있다. 기존의 10+1 행사에다 롯데마트는 ‘다다익선 행사’를, 홈플러스는 3개 사면 1개를 더 주는 ‘3+1’품목도 마련했다.

‘온라인 몰’ 할인쿠폰도 혜택 커

대형마트의 온라인 몰을 이용하면 더 빠르게 신선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배송 받고자 하는 곳 가장 가까운 인근 점포 매장에서 해당 선물세트를 배송하기 때문이다. 할인쿠폰도 제공되므로 가격 혜택이 크다.

홈플러스는 3만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로 배송해주는 한편 12일까지 10만원 이상 주문시 5천원, 6만원 이상 구매시 3천원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롯데마트는 축산ㆍ수산ㆍ청과 선물세트 등 400여 개 세트를 당일 오후 1시 이전까지 3만원 이상 주문하면 당일 저녁까지 무료 배송을 하고 있다.

◇ PB(자체 브랜드) 선물세트 인기

일반제품보다 저렴하면서 품질은 대등한 수준인 PB(자체 브랜드) 선물세트도 고려할 만한 대상이다.

이마트는 캔 햄세트 등 가공식품 3종류와 생활용품 2종류, 양말세트 6종류 등을 제조업체 상품보다 20~30% 저렴하게 내놨다.

롯데마트는 과일ㆍ정육 선물세트를 비롯해 올리브유ㆍ양말세트 등 40여 품목을 선보이는 등 작년 추석보다 PB상품 수를 40%가량 늘렸다.

청주지역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추석이 임박해 선물세트를 구매하려는 고객이 많아 정육 수산 등 물량이 한정돼 있는 상품은 당일 판매물량이 동날 수 있고 또 배송물량이 많아 원하는 시기에 배송이 어려울 수도 있다”며 “실속 선물세트나 인기상품은 판매가 종료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상책”이라고 말했다.


/ 홍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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