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레인보우 행복나눔'…사랑의 메신저

영동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공동 추진
203명 기부 참여 2억4천여만원 저소득층에 전달

2016.12.18 14:56:23

박세복 영동군수(왼쪽)가 양강면의 조손가장을 찾아 생필품 등을 전달하며 위로하고 있다.

[충북일보=영동] 영동군과 영동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레인보우 행복나눔'사업이 지역사회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레인보우 행복나눔'사업은 생계가 어려워 정부의 지원이 필요함에도 복지수혜 기준미달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을 돕기 위해 영동군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해 추진하고 있는 복지사각지대 해소사업이다.

군은 자체 예산만으로는 운영이 어려워 지난 2월 민간단체인 영동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 충북사랑공동모금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후 복지자원과 지원대상을 발굴·연계 지원하며 이 달 현재까지 203명의 기부자로부터 2억4천여만원의 기부금을 기탁 받는 성과를 올렸다.

이 기부금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던 관내 2천863가구에 생계비, 의료비, 주거환경개선비와 생필품으로 전달됐다.

그동안 다양한 복지혜택에서 소외받던 저소득층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할 수 있어 사업에 대한 군민들의 반응도 좋고 우수사례로 꼽히며 타 지자체에서 이 사업에 관해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군 주민복지과 이인경 희망복지지원팀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여러 군민의 뜻이 모일 때 큰 힘을 발휘하게 되고 이를 바탕으로 따뜻한 사회가 만들어진다"며 "후원자들의 정성과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영동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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