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해서" 전자발찌 버리고 도주한 40대 덜미

2017.01.10 16:25:03

[충북일보=청주] 청주상당경찰서는 위치추적전자장치(전자발찌) 수신기를 버리고 도주한 A(48)씨를 특정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오후 7시30분께 서원구 자신의 집에서 술을 마시고 전자발찌 수신기를 버리고 달아난 혐의다.

경찰은 전자발찌 훼손 신호를 인지한 청주보호관찰소와 함께 수색을 벌이던 중 서원구 한 여관에 있던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에서 "술을 마시고 답답한 마음에 수신기를 버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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