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사건사고 잇따라 10명 사상

교통·추락사고·화재 발생

2017.02.05 15:43:12

5일 밤 11시30분께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 남부터미널 인근 도로에서 아반떼 차량이 경찰 순찰차를 들이받은 채 멈춰서 있다. 경찰조사결과 아반떼 운전자 E(29)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078% 상태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시민제공
[충북일보] 주말과 휴일(3~5일) 충북도내에서 교통사고 등 각종 사건사고로 3명이 숨지는 등 모두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4일 오후 7시44분께 제천시 한수면의 한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A(여·74)씨가 그렌져(운전자 B씨·61) 차량에 치였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3일 밤 10시48분께 보은군 속리산IC 인근 고속도로에서 C(여·61)씨와 D(여·32)씨 모녀가 버스에 치이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D씨가 현장에서 숨졌다. C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C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사고나자 이를 수습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밤 11시30분께에는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 남부터미널 인근 도로에서 아반떼 승용차(운전자 E씨·29)가 신호대기 중인 경찰 순찰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경찰관 2명 등 모두 6명에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조사결과 E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078% 상태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추락사고와 화재도 있었다.

4일 오후 1시30분께 음성군 감곡면의 한 기도원 인근 철탑에 올라 작업하던 F(48)씨가 10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3일 오후 5시30분께에는 옥천군 옥천은의 한 단독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집 주인 G(76)씨가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택 일부가 타 1천1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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