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 충주 한 농협 조합장 뇌물수수 의혹 수사

2017.02.07 17:33:35

[충북일보] 충북지방경찰청은 충주 한 농협 조합장 A씨가 공사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농협 소유 주유소와 마트 신축공사가 지연되자 업자로부터 3천만 원을 받아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조합장 재선을 위해 조합정관을 자신에 유리하도록 임의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6일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해당 농협과 주유소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장부 등을 분석한 뒤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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