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 한 특수가스 업체 폭발사고…1명 중상

2017.03.31 15:44:21

[충북일보=청주] 31일 오후 1시47분께 청주 오창산업단지 한 특수가스 관련 업체 W사 실험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A(31)씨가 다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반도체 장비 세척 가스 관련 실험 중 인근 배관에서 폭발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배관에 있던 불소가 소량 누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출동한 소방당국 관계자는 “폭발로 인한 특별한 유해 화학물질 누출 등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에 신고가 접수된 시간은 오후 1시47분께, 금강유역환경청은 소방당국으로부터 오후 1시50분께 내용을 통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폭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 업체에서는 지난 2015년 10월25일 암모니아 누출사고가 발생, 주민과 인근 업체 직원 등 40여명이 병원치료를 받았다.
/박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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