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동료 속여 투자금 수억 원 받아챙긴 30대 쇠고랑

2017.04.24 18:33:05

[충북일보=청주] 청주흥덕경찰서는 돈을 투자하면 고액의 수익금을 주겠다며 직장 동료들에게 수억 원을 받아 챙긴 A(여·33)씨를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5년 7월부터 최근까지 청주시 흥덕구의 한 대기업에 근무하며 회사 동료 11명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5억5천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사채하는 지인에게 돈을 투자하면 고액의 수익금을 주겠다'며 동료들을 속여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빚을 갚을 돈이 필요해 그랬다"고 진술했다.

/ 강준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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