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미래형 지능공간을 실현하다

2017.04.30 16:42:25

박상갑

LX 충북지역본부장

조기 대선으로 인해 대한민국이 뜨겁다. 대선주자들은 저마다 국민의 선택을 받고자 자신만의 철학이 담긴 공약으로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 중 국민들 초미의 관심사는 단연 산업과 경제 분야로 많은 대선후보들이 4차 산업 혁명을 차기 정부의 중요 국정과제로 내세우고 있다.

드디어 우리나라에서도 4차 산업혁명의 시작이 공식화된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이란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생산기기와 생산품 간 상호 소통체계를 구축, 전체적인 생산과정을 최적화시키는 것으로 기존 인터넷 혁명의 영향을 거뜬히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이미 경쟁우위에 서기 위한 세계 각국과 기업들의 각축이 사회 전반에 걸쳐 엄청난 파급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와 혁신의 물결은 공간정보사업 분야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이미 국토교통부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정확한(4A) 고품질의 공간정보와 데이터 융·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형 지능 공간 Virtual Korea 실현'의 비전을 수립, 신뢰성 높은 공간정보 기술력을 확보하고 데이터의 경량화와 표준화를 통해 미래 유망산업지원과 공간정보 지능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만들어진 '미래형 지능 공간'은 최첨단 센서와 빅데이타, 인공지능(AI)으로 무장한 공간정보로 가득 채워져 과거 기관별로 따로 관리되었던 수치지도, 지적도, 3차원지도 등의 단순정보를 수집, 가공하는 수준을 넘어 기존의 공간정보를 완벽하게 통합한 스마트 플랫폼 안에서 타 분야와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국가정책과 의사결정의 기초가 되어 우리나라의 제4차 산업혁명을 견인하게 될 것이다.

지적 기반의 현실보다 더 현실같은 가상의 국토인 '미래형 지능공간'에 실시간으로 펼쳐지는 공간정보는 재해·재난 발생을 미리 예측하여 대비할 수 있게 만들고, 교통·전기와 같은 생활인프라를 시뮬레이션을 통해 적재적소에 배치·관리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또한 관광, 기상, 신용카드, 이동통신, 소설미디어 등 다양한 정보를 분석하여 개인의 취향에 맞는 레져, 문화생활, 관광코스 정보를 제공받아 증강현실을 통해 집에서 체험해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았다.

이런 시대적 요구는 결국 전국적인 네트워크와 실시간으로 공간정보의 업데이트가 가능한 기술력을 갖춘 LX 한국국토정보공사의 역할이 크다고 할 것이다. 이미 LX공사는 공간정보사업의 기반이 되는 정밀 위치정보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국민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국민에게 신뢰받는 최고의 국토정보기관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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