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건설청 차장에 김진숙 서울국토관리청장

현대건설 근무 경력,29년만에 여성 기술직 최고 자리에

2017.09.15 14:36:04

김진숙 행복도시건설청 차장

ⓒ행복도시건설청
[충북일보=세종] 행복도시건설청 차장(고위공무원 '가'급·구 1급)에 김진숙(57·사진)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이 18일자로 승진·임명됐다.

인천에서 태어난 김 차장은 인화여고를 거쳐 1983년 인하대 건축학과를 졸업했다.

졸업한 해부터 85년까지 현대건설 설계실에서 근무하다 88년 기술고시 23회에 합격,국토교통부 공무원이 됐다. 94년에는 미국 위스콘신대메디슨캠퍼스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도시 및 지역계획학)도 땄다.

이번에 중앙부처 기술직 여성공무원 중 최고위직에 오른 김 씨는 그 동안 국토교통부에서 여성 공무원 최초의 사무관(5급), 과장, 국장, 기관장 등으로 승진한 기록을 갖고 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일처리가 깔끔하고 친화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차장은 "그 동안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여성의 섬세함을 살려 행복도시(세종 신도시)를 안전하고 여성 친화적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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