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기착륙시설 유지보수과정에 참여한 개도국 항공청 공무원들이 수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한국공항공사 항공기술훈련원(청주시 문의면)은 26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협력사업으로 진행된 계기착륙시설(ILS) 유지보수과정 수료식을 열었다.
중동, 동남아, 아프리카 등 12개국 12명 항공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26일까지 실시된 이번 과정은 ICAO 표준 계기착륙시설 기본작동 원리 및 실습, 교육 내용과 연계하여 김포국제공항 계기착륙시설 운용현장 방문, 직원과의 교류 및 기술협력 기회 제공 등 실무 역량을 배양하는 과목들로 진행됐다.
주말에는 서울 시티투어(창덕궁, 용산 전쟁기념관), 경북안동 하회마을 및 서원 방문, 홈비지팅 프로그램 참여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한국의 발전상과 전통문화를 알렸다.
신용구 인재개발실장은 수료식에서 "이번 과정을 통해 항행안전시설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과 보다 넓은 식견을 얻었기를 바란다"며 "한국의 따뜻한 정과 아름다움도 각국에 널리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 임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