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 입주 기업 10곳 중 8곳이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청주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 조사 결과, 입주기업 69개사 중 14개사(20.3%) 만이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5개사에서 11개사나 줄어든 규모다.
상여금 기업 중 7개사는 본봉의 50% 이하를, 나머지 7개사는 51%~100%를 각각 지급키로 했다.
추석 선물을 주는 곳도 지난해 42개사 보다 적은 38개사로 조사됐다.
추석 휴무 업체는 40개사이며, 평균 9.3일을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7개사는 정상·부분 가동하기로 했고, 12개사는 아직 연휴 근무 계획을 정하지 않았다.
/ 임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