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회 충북수필문학상 시상식 성료

임정숙 작가 수상자 선정

2017.12.18 21:20:31

충북수필문학회가 18일 청주 거구장 문화공간에서 충북수필문학상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로 선정된 임정숙(오른쪽)씨에게 꽃다발과 상패를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수필문학회 주관 24회 충북수필문학상 시상식이 18일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청주 거구장 문화공간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는 수필 '고흐와 슬픔', '옆집 그녀'의 작가 임정숙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임 작가는 심사위원으로부터 수많은 수상 후보자들 가운데서도 작품성이 높고 작가 정신이 뚜렷하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작품 고흐의 슬픔을 통해 화가의 그림을 감상하며 그 안의 슬픔을 발견하고 작가 자신의 슬픔 내면을 함께 표현했다.

또 옆집 그녀에서는 우울증에 걸린 한 여성을 동병상련의 감성으로 바라보고 현재의 사회적 현실의 슬픔을 글 속에 담아냈다.

충북수필문학회 관계자는 "임정숙 작가의 글은 짜임이나 문장의 이끌어감이 감동을 만든다. 마치 가을의 청초하고 기품 있는 고고한 구절초 꽃을 대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수필문학상은 올해로 24회를 맞는 충북지역의 대표적인 문학상으로 수필가 김홍은, 이은희씨 등이 활동하고 있다.

/ 강병조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