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적 감성 책으로 펴낸 도내 공무원들

행우문학회 동인지 '문학과 생활' 출간
시·시조·수필 등 106 작품 실려

2017.12.19 15:41:49

충북도 공무원 문학단체 행우문학회의 동인지 '문학과 생활'.

ⓒ행우문학회
[충북일보] 도내 공무원들의 문학적 감성과 시선이 담긴 작품집이 출간됐다.

충북도 공무원 문학단체 행우문학회는 공무원 문학동인지 '문학과 생활' 30집을 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동인지에는 명예회원 10명의 작품 31편과 재직공무원 30명의 작품 75편 등 총 106편이 실렸으며 장르별로는 시 53편, 시조 38편, 수필 13편, 소설 2편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문학회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특집호로 이시종 도지사를 포함한 자치단체장의 애송시와 축하메시지도 수록됐다.

주요 작품으로는 시 부문 김재건의 '그 바다 그 나무', 김정섭의 '자동차는 브레이크를 밟지 않는다', 정운옥의 '복면가왕' 등 시대의 아픔과 사회상을 담은 작품들이 실렸다.

시조 부문은 강길수의 '이과수 폭포', 정해선의 '선광사', 조병철의 '일년생'에서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감각과 사유의 세계를 표현했다.

이외에도 잔잔한 가족애를 담은 수필과 현대사회의 소외계층을 다룬 소설들이 문학동인지에 담겼다.

한편 행우문학회는 지난 1987년에 창립됐으며 현재 명예회원을 포함한 75명의 회원들이 활발한 문학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강병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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