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건조주위보 성묘객 산불 주의…산불 4건 발생

2018.02.16 18:10:36

[충북일보] 성묘객들의 발길이 이어진 16일 낮 12시 30분께 보은군 회인면 죽암리의 한 야산에서 등산객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은 묘지 3장과 산 330여㎡를 태우고 출동한 소방관 등에 의해 30여 분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를 기준으로 도내 곳곳에서 4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도내 곳곳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돼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라며 "성묘객 등은 성묘 시 산불을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보은과 옥천을 제외한 충북 도내에는 전날 밤 11시부터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 조성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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