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대통합민주신당 예비후보가 "남북경제 공통체는 북한에는 일자리를, 남한에는 중소기업 활성화를 통한 경제 활성화 기회"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24일 매직플라자(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에서 열린 대선 외곽조직 ‘충북광장‘ 창립 워크숍에 참석해 "남북 평화협정은 60년 만에 오는 다시 오기 힘든 기회"라며 "서로 의존하면 전쟁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새로운 한반도 시대 역사가 열린다"고 남북평화협정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이 후보는 손학규 후보를 겨냥해 "한나라당에서 온 사람이 한나라당 후보를 이길 수는 없다"고 발언한 후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에 대해 "서울시 부채를 줄인 것을 업적으로 내세우는데 땅 팔아 빚 갚는 것을 누구는 못하겠느냐"며 "청계천은 억지로 한강물 전기로 끌여다 1년에 120억씩 투자하는데 돈 들여서 하는 것은 누군들 못하냐"고 비판했다.
이명박 후보의 현대건설 사장이었던 점에 대해서는 "국회의원, 언론인 등에게 아파트를 나눠줬다"며 "로비 잘 한것을 경영 잘 했다고 해서는 안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이해찬 예비후보는 이날 워크숍에 앞서 충주 후렌드리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명박 후보의 핵심공약인 한반도 대운하 건설은 타당성도 없고 필요성도 없는 공약으로 이 후보또한 운하 공약을 철회하게 될 것"이라며 "내가 대통령이 되면 땅보는 솜씨가 뛰어난 이명박 일가에 300억원을 투자해 시베리아 등 외국에서 땅투기를 하게 해 광물을 확보하면 애국자 소리를 들을 것"이라고 이명박 후보를 비판했다.
/ 박수현ㆍ노광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