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강호축(江湖軸) 의제' 5차 국토종합계획 반영 제안

2018.03.14 18:32:02

14일 열린 5차 국토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이 국토종합계획 수립방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충북도
[충북일보] 충북도가 14일 5차 국토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심포지엄에서 '강호축(江湖軸, 강원~충청~호남)' 반영을 제안했다.

강호축 의제는 강호축 8개 시·도의 지역전략 산업 육성과 백두대간 관광벨트 조성, 접근성이 취약한 호남에서 강원을 잇는 국가 X축 고속교통망 구축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앞서 도는 지난해 11월 충북을 중심으로 강원·충청·호남 8개 시도가 공동으로 국가 균형발전 실현과 대한민국 제2도약을 위해 강호축을 개발하자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2월에는 공론화를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5차 국토종합계획(2021~2040) 수립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학계와 연구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종합 토론을 벌였다.

토론자로 나선 정초시 충북연구원장은 경부축 중심의 국토 발전전략으로 인해 국토발전의 양극화에 따른 많은 문제점을 야기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강원·충청·호남의 바이오·화장품, 유기농·식품, 에너지 등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지역별 전략산업 육성 방안을 제시했다.

김희수 충북도 균형건설국장은 "강호축 의제 실현을 위해 8개 시·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면서 충북 최대 현안사업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가계획 초기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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