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참여연대
[충북일보=음성] 음성참여연대가 남북정상회담 성공개최 및 판문점 선언에 대한 의견과 홍보 문구를 설문조사해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음성참여연대(지부장 김연제)는 남북정상회담 성공개최 및 판문점 선언 채택과 관련, 음성군민들의 의견을 묻는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30일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4.27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기대 이상이었다’가 92.2%의 응답을 보였다.
‘4.27 남북정상회담 공동선언문’에 대해서는 76.5%가 ‘기대 이상이었다’, 15.7%는 ‘예상대로 였다’라는 응답을 보였다. ‘기대보다 아쉬웠다’는 의견은 7.3%에 그쳤다.
설문조사는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온라인을 통해 실시됐다. 참여한 주민은 60여 명 정도이다.
또한 음성참여연대는 이번 설문조사 과정에서 주민들로부터 성공개최 홍보문구를 제안 받아 현수막 제작 게시했다고 밝혔다.
주민들이 제안한 문구는 △한반도 평화의 시대로 가즈아 △ 한반도 평화시작 겨레의 행복시작 △우린 만나기전부터 하나였습니다 △한반도 평화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한반도 평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등이 제안됐다. 참여연대는 제안된 문구 중 선정된 문구 제안자에게 소정의 상품권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영민 음성참여연대 사무국장는 “참여연대에서는 음성지역이 농촌지역이다보니까 사회적으로 큰 이슈에 대해 무관심할 수 도 있다”며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에 대해 널리 홍보하기 위해 이벤트성으로 지역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지역의 여러분들이 역사적인 순간을 나눌수 있었다”며 “우리나라가 평화시대로 가기 바라는 마음의 군민들에겐 분위기 환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